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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20명 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

12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일제고사)가 일제히 치러진 가운데 전북에서는 초중생 20명이 시험을 거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전교조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북교육혁신네트워크 주관으로 시험을 거부한 초등학생 17명과 중학생 3명, 학부모 10명, 인솔교사 5명 등 35명이 이날 오전 대전 천체과학관과 꿈돌이랜드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전주 일부 학교 교사들은 공교육의 암울함을 표시하는 의미로 검은 옷을 입고출근했고, 일부 학교에서도 대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일제고사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에 대한 교육과학기술부의 결석처리 지시는 스스로 정한 훈령에도 위배되는 것"이라며 "시험 이후 대체 프로그램과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에 대한 출석인정 투쟁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개별학교에서 이날 별도 대체 프로그램이나 체험학습을 시행하면 '무단결석' 또는 '무단결과'(등교했으나 평가 미참여)로 처리하라는 지침을 지난달 시도교육청에 보냈다.

 

그러나 전북교육청은 시험 미응시자에 대해서 학교장 재량으로 출결 관리를 하도록 해 도교육청과 교과부의 마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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