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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의원, 저축銀 국조특위 위원직 사퇴

인사청문 전념

일복(福)이 넘쳐 동분서주하던 이춘석 국회의원(민주당·익산갑, 법제사법위원회)이 권재진 법무부장관 후보자와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전념하기 위해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 위원직을 내려놓았다.

 

이 의원은 18일 오후 민주당 김진표 원내대표를 만나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국조특위와 인사청문회를 함께 준비하기 어려운 현실적 고충을 설명하고 국조특위 위원직 사임에 대한 양해를 구했고 김 원내대표로 부터 이를 허락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저축은행 국조특위와 법무장관·검찰총장 인사청문회 모두 중요한 사안이지만 이를 준비하는데 물리적 한계가 있다"며 "자칫 어느 쪽에도 전념하지 못해 모두 부실한 활동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국조특위 위원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18대 국회에 첫 발을 디딘 이 의원은 초선 의원이면서도 지난 2009년 국정감사때 감사원의 감사대상이 될 수 없는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표적감사' 가능성을 제기하고, 사법부내 특수목적고 편중 현상을 밝혀내는 등 민주당내 '새로운 저격수'와 '이슈 메이커'란 별명을 얻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그는 국회 입성 첫 해부터 민주당 원내 부대표를 맡는 등 내리 세 번 원내 부대표를 맡았고, 지난해에는 대변인으로 맹활약하는 등 맡겨진 당직에 전념하느라 쉴 틈없이 일에만 매달려왔다.

 

이 의원은 "저축은행 국조특위가 여야간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가운데 법무장관과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시기적으로 겹쳐 고심 끝에 국조특위 위원직을 사임했다"며 "인사청문회에 전념해 좋은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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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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