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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60.5%, 혁신학교 선정 후 '자녀 변화했다'

혁신학교에 근무하는 교사와 해당 학부모들은 혁신학교의 목표와 방향, 내용 등에 대해 도교육청과 거의 비슷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존의 학교문화, 업무 및 혁신에 대한 부담감과 피로감, 상급학교 입시제도, 행재정 지원의 불확실성 등은 혁신학교 운영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우석대 산학협력단 서금택 교수팀이 혁신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5개 학교 교원 45명과 학부모 61명 등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사들은 혁신학교에 대해 소통과 협력, 능동적 참여, 수업혁신을 주요 특징으로 꼽았다. 또 인사이동 등에 대비한 혁신학교 운영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교사의 64.3%가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혁신학교 운영에 따른 업무경감 노력에 대해서도 64.3%의 교원이 만족을 표시했다.

 

학부모들은 혁신학교 선정이후 자녀가 변화했는지에 대해 60.5%, 자녀의 행복감이 높아졌는지에 대해 50.8%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자녀의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응답도 60.6%에 달했다.

 

서금택 교수는 "이번 연구는 혁신학교의 목표와 방향을 일선 학교에서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운영과정에서 무슨 문제가 있는지를 알기 위한 1단계 기초연구이며, 혁신학교가 폭넓은 공감속에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기 위해서는 혁신학교로 지정되지 않은 학교들을 포함해 운영모형에 관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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