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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생활지도사

“농민들이 직접 제품 만들어 시행착오 줄이고 경험 쌓아”

 

“문경에 관광 왔다가 비빔밥을 먹고 가는 것이 아니라 비빔밥을 먹기 위해 문경에 왔다 관광까지 하도록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문경시 농업기술센터 소득개발과 농산물가공계 김미자 생활지도사(42)는 96년부터 문경의 농산물가공 업무를 맡아 눈부신 성과를 일궈낸 주역이다.

 

김 지도사는 “관광객에게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판매액을 늘리기 위해 농산물가공에 주력했다. 지역특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농민들은 부가가치를 높여 소득이 향상되는 효과도 크다”면서 “플랜트 시설을 법적 기준에 맞춰 일반 공장처럼 가공업 등록하고 영업신고를 마치는 등 시장논리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농민들은 농기센터의 시설에서 직접 제품을 만들어보고 판매에 나서며 시행착오를 겪으며 실패율을 최소화한다. 농가들의 의지와 자본에 농기센터는 기술과 사업경험을 보태주고 있다”며 “소비자들의 건강을 고려하면서 편리하게 먹을 수 있는 제품, 지역의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농민의 소득을 높이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광객들이 산채비빔밥을 먹고 ‘보약 잘 먹었다’고 말씀하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는 그는 “산채비빔밥과 백설공주가 사랑한 문경사과즙은 건강식품으로 대구의 대형병원등에서 임상실험중으로 곧 효능이 입증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농산물가공에 대한 지원을 인정받아 각지에서 문경으로 귀농을 오고, 귀농을 포기하고 도시로 가려던 사람도 다시한번 문경에서 농업과 가공산업에 도전하기도 한다”고 자부심을 밝히는 김 지도사는 “문경사과, 문경오미자, 문경산채비빔밥을 세계화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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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곤 baikk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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