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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밤, 재즈 속으로

 17일 원광대서 ‘2011 재즈 페스티벌’

전북재즈문화연구회(회장 민병하)가 주최하는 ‘2011 재즈 페스티벌’이 오는 17일 오후 6시 원광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재즈 페스티벌에서는 KBS관현악단장과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미국 CUNY 연구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색소폰 연주가 정성조 교수가 이끄는 ‘Big Band’와 이시대 최고의 디바 신효범을 비롯해 김예은, 강현준 등이 출연해 재즈의 진수를 선보이게 된다.

 

정 교수는 우리나라 재즈발전의 산 증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한국인 최초로 재즈 유학을 했으며,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가로서 이번에 유명 뮤지션들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저녁에 재즈의 향연을 펼친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재즈는 물론 팝, R&B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최고 보컬인 신효범 양이 특별출연 하며, 재즈의 고전인 인더무드와 블루문, 할렘녹턴을 비롯해 보사노바 스타일의 블랙 올페, 쿠반재즈의 코파카바나, 퓨전재즈인 모베터 블루스와 치킨 등의 연주가 준비돼 있고, 우리나라 전통가요인 ‘돌아와요 부산항???재즈로 편곡되어 연주되는 등 초창기 재즈인 랙타임에서 모던재즈인 퓨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즈가 가을밤을 수놓게 된다.

 

10년째 재즈 페스티벌을 준비한 민병하 회장은 “지방에서는 드물게 매년 한차례씩 열리는 재즈페스티벌이지만 올해 만큼은 그 어떤 때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재즈문화연구회는 지난 15년 가까이 수십 차례의 재즈공연을 통해 최신 재즈의 흐름과 어쿠스틱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호남지역 청소년들과 지역주민의 정서함양은 물론 지방문화 발전에도 크게 공헌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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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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