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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지역 고교입시 사상 첫 미달사태

일반고 모집 인원보다 107명 부족…인구감소·특목고 등 증가 원인

전주지역 고교 입시 사상 처음으로 '미달(未達)' 사태가 발생했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012학년도 도내 일반고에 대한 입학전형 원서접수를 완료한 가운데 평준화지역에서는 전주와 군산에서 각각 0.99대1과 0.96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익산시만 1.0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간신히 미달에서 벗어났다. 이 중 전주지역의 미달 사태는 지난 1979년 평준화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군산지역의 경우에는 지난 2006년에 한차례 미달 사태가 벌어졌었다.

 

전주지역은 이번 일반고 전형에서 정원 7585명을 모집하는 데 7478명만이 원서를 접수, 접수 인원이 모집 인원보다 107명이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1.06대1(2011년), 1.10대1(2010년), 1.11대1(2009년과 2008년) 등의 경쟁률을 보이며 간신히 미달에서 벗어났으나 올해를 1대1을 못 넘었다.

 

따라서 전주지역 고교입시 접수자들은 오는 20일 예비소집과 21일 전형 등 남은 전형일정을 소화하면, 접수자 전원이 별다른 수고 없이 합격하게 된다.

 

이는 인구감소로 인한 졸업예정자 감소와 전기고(특목고·특성화고 등) 지원자 증가, 타 시군 전입자 감소 등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전주시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올해 1만9119명에서 내년도 1만8611명으로 508명이나 적다. 타 시군 전입자도 올해 790명에서 내년도 622명으로 168명이 적다.

 

한편 전주와 군산·익산을 제외한 비평준화지역도 내년도에 6072명을 모집하는 데 5944명이 접수해오는 데 그쳐, 0.9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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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대식 9pres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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