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1 20:09 (Tue)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스포츠일반
일반기사

마이산 전국 마라톤 코스 바뀐다

정천 수변체련공원서 출발 용담호 절경 감상…아토피 세계엑스포 홍보 기대

▲ 지난해 5월 22일 진안군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 출발선 모습. /전북일보 자료사진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가 오는 3월 4일 진안군에서 개최 예정인 가운데, 올해부터 이 대회 코스가 크게 바뀐다.

 

진안군은 지난 9일 전북일보 마이산 전국마라톤대회 참가자 접수를 시작, 내달 22일까지 참가자 접수를 받는다.

 

전북일보와 진안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전북육상연합회가 주관하며, 진안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청정 진안의 이미지를 전국 방방곡곡에 알리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스포츠 마케팅을 표방한 진안군이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는 첫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용담호를 중심으로 코스를 바꿨다는 점이다. 그동안 마이산에서 열리던 전국마라톤대회는 올해부터 정천면 수변체련공원으로 변경됐다.

 

도로 주행중 마치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를 감상할 수 있고, 용담호 주변의 빼어난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특히 마라톤대회 개최지인 정천은 전국 최초의 아토피 친화학교인 조림초등학교와 아토피 질환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에코에듀센터가 위치해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아토피 프리(free) 진안'의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오는 2014년 개최 예정인 아토피 세계엑스포 홍보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

 

진안군 관계자는 "공설운동장에서 집결해 마이산 일대를 순회하는 코스는 교통통제가 어려워 선수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을뿐 아니라, 농로나 농기계를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불편을 끼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새로운 코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 변경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는 5km, 10km, 하프, 30km 등 4개 종목 모두 정천 체련공원에서 출발한다. 5km 경기는 옛 정천초를 반환점으로, 10km 경기는 옛 정천초~갈용교를 거쳐 정자동 마을에서 돌아오게 된다. 하프 경기는 용담호미술관까지, 30km 경기는 왕두골까지 주파한 뒤, 정천 체련공원에 되돌아오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북일보 마이산전국마라톤대회를 필두로 올 한해 진안에서 배구대회, 탁구대회 등 크고 작은 스포츠 행사가 잇따라 준비중"이라며 "임진년 첫 행사인 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치러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위병기 bkweeg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