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 들어서는데 / 단풍잎 바스러지는 소리 / 발밑에 밟히는 저녁 풍경소리./(라기찬 시인의 '선운산에서')
'가을 내음 깊어가는 / 시골 길에 /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며 / 밤하늘의 별들이 함께 걷자고 손짓한다.(중략/(김형중 시인의 '귀뜨라미')
고창에 뿌리를 둔 문학인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창간호를 냈던 '선운산 문학회'(회장 반상진·사진 왼쪽) 동인들이 1년만에 두 번째 문집을 냈다(선운산 문학마당).
미당 서정주 선생의 동생인 서정태 시인(사진 오른쪽)을 고문으로, 이비인후과 원장인 반상진씨를 회장으로 한 선운산 문학회에는 강인섭 전 국회의원을 비롯, 오영태 유휘상 정주환 김영식 엄영자 전원범 김영자 라기채 김형중 탁현수 임동욱 이민영 김영애 정명수 김상휘씨 등 고창출신 문학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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