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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중 축구, 역시 '명불허전'

도민체육대회 학생부 지도자상·최우수 선수상 수상

▲ 군산서 열린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학생부 지도자상과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완주중 축구부 정경구 감독(왼쪽)과 이민석 선수.
군산에서 지난 20일 폐막된 '2012 전북도민체육대회'에서 완주중학교(교장 박경애) 축구부 정경구 감독과 이민석 선수가 학생부 지도자상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해마다 한차례씩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에는 웬만한 엘리트 선수는 물론, 생활체육인들이 총출동해 학생부, 청년부, 일반부로 나눠 평소 실력을 겨루는 자리여서 최우수선수상이나 지도자상을 받는 것은 큰 영예다.

 

완주중은 이번 대회에서 4전4승을 거두며 중등부 축구 우승을 차지했는데, 승패를 떠나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줌으로써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이민석 선수(3년)는 부안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개인 기술이 뛰어날뿐 아니라, 영리해서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를 맡고 있는데 키가 1m60cm에 불과해 축구 선수로서는 아주 작은 편이다.

 

유연한 몸놀림을 바탕으로 한 드리블은 물론, 강약과 각도를 감안한 패스 능력 등 중학교 선수로서 손색없는 능력을 발휘했다는게 이번 최우수선수상 선정의 이유.

 

정경구 감독(42)은 광주 금호고와 서울 시립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시청축구단,일본J리그 몬테테이오 FC, 전북현대프로축구단에서 활동했다.

 

전북대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받기도 했다.

 

그동안 완주중을 꾸준히 전국무대 상위권에 올려놓았고, 특히 올 2월 군산에서 열린 금석배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정 감독은 "전국소년체전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돼 부담이 큰 마당에 이번에 도민체육대회 지도자상까지 받게돼 더욱 큰 짐을 지게됐다"며 "더 겸손한 마음으로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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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병기 bkweeg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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