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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고을시장, 젊은 장사꾼 육성

정읍시, 문화 관광 접목한 시장으로 변모 추진 / 사업 아이템 구체화·선정 등 맞춤형 창업교육

정읍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샘고을시장 상인회(회장 고광호)와 ㈔이음이 주관하고 중소기업청과 정읍시가 후원하는 청년사회적기업 아카데미 '용감한 장사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번 사업은 '활력 있는 청년'들을 유입시킴으로써 샘고을시장이 정읍시 도심 내 위치하고 있는 특성을 살려 청년문화, 소비 감수성이 결합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시킨다는데 목적이 있다.

 

시에 따르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만 15세~39세까지 샘고을시장에서 창업경험을 해보고 싶은 청년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30여명이 합격했다.

 

합격자들은 '불만, 장사 아이템이 되다'를 주제로 내달 9일까지 워크숍을 갖고, 일상의 다양한 영역에서 마주치는 문제들을 창업 아이템으로 구체화시킬 수 있는 방법 등을 코칭받고 아이템 선정에서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창업을 위한 기본기를 다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사업아이템을 구체화시킨 수료생들은 8월에 샘고을시장 내 광장에서 개최될 '한여름 Goodnight 광장음악회'에서 자신의 아이템을 가지고 야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한여름 Goodnight 광장음악회'에서는 댄스, 전통공연, 아카펠라, 락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으로 기존 샘고을시장 상인들과 지역예술가들(수공예, 미술, 음악)이 함께 참여하는 벼룩시장, 먹거리장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상인회와 시는"축제기간 예비 장사꾼들이 개성 넘치는 각종 문화상품과 아이디어 소품 등을 가지고 나와 현실적인 창업 가능성을 진단해보고 상인들로부터 장사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라고 기대했다.

 

시 민생경제과는 야시장을 통해 잠재력과 실현가능성이 돋보이는 4팀을 선정해 관련분야의 성공기업에서 맞춤식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실습훈련비용을 지원하고 향후 샘고을시장에서 실험점포로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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