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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수도권 장학숙 꼭 필요"

시의회 제동에 김영길 부시장 소신 밝혀…"지역 미래 이끌 인재 양성 위한 길" 주장

 

정읍시가 추진하는 수도권 장학숙건립 사업에 대해 시의회가 제동을 걸고 나선 가운데 김영길 정읍부시장(사진)이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등 사업전반에 대한 내용과 소신을 담아 직원들에게 보낸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영길부시장은 지난달 30일 시청 내부망을 이용해 '아름다운 미래를 위한 나의 작은 생각'이라는 제목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입장을 밝히고 직원들이 시정현안에 대해 더 관심을 갖고 심도있게 고민할것을 당부했다.

 

김부시장은 글을 통해 "정읍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들이 정읍을 사랑하면서 자긍심을 갖고 타 지역출신들과 어깨를 겨루며 성장해 간다면 정읍은 밝은 앞날이 보장될 것"이라며 "수도권 장학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논의되고 있는 건립예정부지에 대해서는 "수도권 대부분의 대학을 1시간 이내에 도달 할 수 있는등 장학숙 부지로 안성맞춤이다"며 적정부지임을 강조했다.

 

또 토지매입비를 시민장학재단 기금으로 활용하는 것에 대해 "토지매입비 45억원은 써버리는 것이 아니라 자산가치를 보유하면서 백년대계인 인재양성의 요람을 마련하는 것" 이라며 경제논리로 설득력 있게 호소했다.

 

특히 "수도권장학숙 건립 문제는 결코 정치적인 정략의 대상이어서는 안된다"며 "공무원들도 냉철하게 판단하여 옳은 것은 옳다는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고 그게 아니다 싶으면 재고하도록 과감하게 진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글을 접한 다수의 직원들은 "최대 현안사업중 하나인 수도권 장학숙 건립사업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게 되었고 대시민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야겠다"며 대체로 공감하는 분위기이다.

 

김영길부시장은 "최근 정읍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현안문제로서 정읍시민이면서 공무원인 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며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싶고 더불어 깊이 있게 알지 못하는 동료들과 정보를 나누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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