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정책 종합우수상…김연희씨 우수실무자 선정
군에 따르면 산업정책연구원과 조선일보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지역산업정책대상'에서 부안군이 종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여받는다.
또한 군 기획감사실 김연희 기획담당자(사진)가 우수 실무자로 선정돼 산업정책연구원이사장상을 받는다.
군은 이번 정책대상에서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도시를 꿈꾼다'는 주제로 공모해 부존자원, 지원 및 관련산업, 경영여건, 시장환경, 근로자, 기업가, 전문가 등 모든 부문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공모작에는 유채를 이용한 바이오디젤 생산, 활용 등 주민들 스스로가 에너지 자립운동을 추진하면서 전국 최초로 지역에너지운동을 시작한 부안 주산면 화정마을을 소개했다. 또 '계량기가 거꾸로 도는 마을'로 잘 알려진 하서면 등룡마을이 햇빛발전소를 설치, 녹색성장정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단지와 신·재생에너지테마체험단지, 신·재생에너지 실증연구단지 및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신·재생에너지의 중심지라는 점도 빼놓지 않았다. 군은 이를 토대로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육성하고 배후단지로 부안제3농공단지를 조성, 관련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산면 화정마을을 비롯한 4개 마을을 그린빌리지로 육성해 태양광 91개, 태양열 28개, 지열 14개 등 총 133개의 열원을 조성하고 단독주택 그린홈 보급사업을 통해 115개의 열원을 설치한 사례도 설명했다. 또 지식경제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3억6400만원을 투자해 부안군청사에 64㎾급 태양광설비 설치사업을 추진중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새만금 내부 신·재생에너지 용지와 위도 해상의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의 배후기지로 미래 청정에너지도시 신재생에너지산업의 메카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군은 이번 산업대상 우수 지자체 선정에 따라 국가정책 확대 필요 시 우선 지원하고 우수성 홍보, 피드백 및 자문 등 지원혜택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서울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안군은 지난해 '일자리 블루오션을 넘어 '재빠른 2등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조선일보 사장상을 수여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