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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전북문학상에 김동수〈시〉·국중하〈수필〉·김상휘〈소설〉씨

문인협회 선정… 26일 전주교대 황학당서 시상식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가 시상하는 제23회 전북문학상에 김동수 시인(66·백제예술대 명예 교수)과 수필가 국중하씨(77), 소설가 김상휘씨(53·전북소설가협회 회장)가 선정됐다. 전북문학상은 전북문인협회가 전북의 문학정신을 전국에 떨친 문학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공모과정 없이 문학적 업적이 뛰어난 문학인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 문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서재균)는 △ 생산된 작품의 문학성 담지 △ 문인으로서의 품위 △ 문인으로서 제반경력 △ 등단 이후 15년 이상 경과 등을 기준으로 삼아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부문 수상자 김동수 시인은 남월 출생으로 1981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후 '하나의 창을 위하여' 등 6권의 시집과 '시적 발상과 창작' 등 4권의 시창작이론서를 냈으며, '온글문학'발행인으로 지역 문학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수필 부문 수상자 국중하씨는 '수필과 비평'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했으며, '내 가슴속엔 영호남 고속도로가 달린다''호남에서 만난 아내 영남에서 만든 아이들'등 5권의 수필집을 냈다. 사업가로 성공해 여산재장학재단을 만들어 지역문화예술발전과 인재양성에도 애정을 쏟아왔다. 군산 출신으로, 전북수필문학회장·한국문인수석부이사장·새천년문학상운영위원장 등을 지냈으며, 우신산업 대표를 맡고 있다.

 

소설 부문 수상자 김상휘씨는 1992년 월간 '문예사조'소설 신인상으로 등단한 후 소설집'국풍, 김정호', 장편스토리텔링 '고양이제국' 등을 발간했다. 5년째 전북소설가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전북문인협회 소설분과위원장·전북예총전문위원·전북대 장학재단 부이사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전북문인협회 정기총회와 함께 26일 오후 4시30분 전주교육대학교 황학당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전달된다. 제23회 전북문학상 심사위원회에는 서재균(아동문학가)·김학(수필가)·소재호(시인)·공숙자(수필가)·오하근씨(문학평론가)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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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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