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지·숙박 이용료 저렴 / 25세이하 대상 티켓 판매 / 작년 189만여명 전주 방문
살다 보면 어른들이 하시는 말씀 하나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뭐든지 젊었을 때 해봐야 한다''젊어 고생은 사서도 한다' 그래 경험이야말로 돈 주고도 못 사는 게 분명하다. 꼭 한 번 해봐야 하는 일들이 수도 없이 많지만, 자유 여행 꿈꾸는 사람이라면 배낭여행을 계획해보는 것도 좋다. 단돈 5만 4700원으로'내일로 티켓'을 이용해 일주일 동안 전국 어디든 자유롭게 여행하는 건 어떨까?
혼자라도 좋을 배낭여행을 떠나보자.
지난 2007년 여름 처음 시작된 코레일'내일로' 티켓은 해를 더해갈수록 인기가 높다. 실제로 내일로 티켓은 판매 3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하는 등 매년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언제든지 간편하게 철도 시간표와 관광 상품을 검색할 수 있어 스마트폰 하나 들고 즉흥적으로 짐을 꾸리는 젊은이들도 늘어나고 있다.
'내일로'는 사용개시일 기준 만 25세 이하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고, 요일 구분 없이 연속으로 7일간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새마을호·누리로·무궁화호·통근열차의 자유석 및 입석을 전 노선에 걸쳐 이용할 수 있다. 또 주중 운임의 50% 할인된 금액으로 KTX 2회 이용도 가능하다.
실제 전국 각지에서 '내일로'이용객 뿐 아니라 기차를 타고 전주를 찾는 여행객들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엔 189만2434명이 전주를 방문했다. 지난 2011년 10월 전주역에 KTX 개통 후부터는 전주의 매력을 찾는 사람들이 더 늘고 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
특히 뿐만 아니라 '내일로 플러스'라는 전국의 주요 역에서 제시하는 혜택도 만만치 않다. 내일로 티켓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각 지역의 관광지 입장료를 할인, 역 근처 찜질방과 숙박업소 이용료도 값싸게 구입할 수 있다.
그 지역의 특산품 시식이나 주요 관광지까지의 교통편을 제공하는 곳도 있다. 역무원들의 역사나 사용하지 않는 열차를 개조한 침대 열차에서 하룻밤을 묵는 낭만도 제공된다. 내일로 여행객들은 어떤 역에서 발권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전국에 분포한 역중에서도 내일로 여행객들이 유난히 많은 곳이 있다. 열차를 갈아탈 수 있거나, 저절로 입이 벌어지게 만드는 관광 상품이 있거나, 제공하는 혜택이 다양하기 때문.
그중에서도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는 내일로 여행객들이 꼭 들르는 지역 중 하나다. 전주역에서 발권하면 전주의 맛집 할인은 물론 숙박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코레일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글로리' 어플을 이용하면 철도 시간표 검색에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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