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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號 '최강 공격조합' 막판 고심

오늘 한·크로아축구 평가전

유럽축구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의 평가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공격조합 구축'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뽑으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끌고 가겠다"면서 "가장 좋은 공격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동국(전북), 박주영(셀타 비고)이 여전히 핵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을 최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을 끈다.

 

박주영과 손흥민이 각각 스페인과 독일에서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나서 대표팀에 합류, 선수들의 호흡을 이리저리 시험해 볼 시간이 많지 않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말로우의 비스햄 애비 스포츠센터에서 이어진 훈련 중 열린연습경기에서는 이동국과 박주영이 투톱으로 나섰다.

 

함께 출격했을 때 '상생' 여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됨에도 최 감독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동국은 "박주영과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문제가 없다"면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에게는 이동국-박주영을 왼쪽에서 받치거나 공격의 선봉에 서는 역할이 주어졌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설 때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투톱으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내고 있어 대표팀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손흥민 스스로 헤딩이 약하다고 지적하는 만큼 최전방에 설 경우 헤딩력이 강한 파트너가 필요하다.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3월26일)까지도 시간이 많지 않아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실험 기회' 인만큼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공격진에 대한 최강희 감독의 고심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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