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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신간

 

△세상을 욕망하는 경건한 신자들(그린비)= 여성 신학자 백소영 이화여대 HK연구교수가 종교적 뉘앙스가 물씬 풍기는 '경건'과 세속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욕망' 사이에 주목해 한국 개신교의 욕망을 해부했다.

 

저자는 "이제는 '경건 실천'을 위해 제도적 욕망으로서의 세속적 성공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세속적 성공이라는 '제도적 욕망'을 채우기 위해 '경건'을 수단시하게 돼 버린 21세기 개신교도들"에게 치유와 자유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우리 인간의 종교들(소나무)= 아르빈드 샤르마 등 지음. 이명권 등 옮김. 힌두교와 불교, 유교, 도교, 유대교, 그리스도교, 이슬람교 등 세계 7대 종교의신앙인이자 세계적인 석학들이 쓴 세계 종교 개론서.

 

저자들은 자신의 종교에 대해 "힌두교는 하나의 도넛에 비교될 수도 있다" 등의비유를 들어 설명하는 한편 자기 종교를 깊이 이해하려면 다른 종교에 대해 알아야 한다는 사실도 보여준다. 1993년 미국에서 출간된 책을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했다.

 

 

 

△풋과일이 떫은맛을 내는 것은 찬란한 아름다움이다(셀프컬쳐리서치)= 충남 금산 효심사 주지인 성담 스님이 불교TV '행복119지혜축제'에서 강연한 내용 등을 엮었다.

 

성담 스님은 책에서 "지금 삶이 아프고 힘들지라도 지금 여기 당신이 가장 찬란한 빛을 내는 풋과일"이라며 "행여 바람에 흔들리고 지금 떫은맛을 낸다고 해서 모든 것을 품은 당신은 잘못된 것도 아니고 잘못되지도 않는다"고 용기를 북돋는다.

 

 

 

△아주 특별한 순간(바오로딸)= V.안토니오 지음. 류해욱옮김.

 

인도 빈첸시오회 소속 안토니오 신부의 25가지 피정 강의록. 안토니오 신부는 '성모님과 함께하는 6일간의 침묵치유피정'으로 복음을 전한 고(故) 요셉 빌 신부의 후임자로 임명돼 세계를 돌며 피정 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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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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