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중역 출신 태기홍씨 청년 생활지침서 '철학하는 삶에의 권유'
대기업 중역을 지낸 태기홍씨가 우리의 장점을 살릴 경우 10억의 부자로 행복하게 살 수 있음을 강조한 젊은이들에게 들려주는 생활지침서를 냈다. '철학하는 삶에의 권유'(연비어천). 저자는 두산중공업 공채로 입사해 외환·수출입·국제금융·M&A·리스크관리 업무를 맡으며 많은 국제적인 회사들을 경험하면서 우리가 오해했던 우리의 장점을 새롭게 인식하고, 외국의 약점들을 파악했다.
"그동안 우리의 약점이었던 국토의 협소와 인구의 적음이 더 이상 약점이 아니다. 오히려 적은 인프라 투자와 자원의 효율적인 배분, 물류비용의 절약 등은 산업사회와 정보화 사회에서 다른 큰 나라에 앞서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지진과 태풍이 많아 건설비나 생산비가 많이 들어 산업의 경쟁력을 급속히 잃고 있고, 중국은 서로 믿지 못하는 국민성에다 정치적으로 불안하고 완전한 자본주의 국가와의 경쟁에 문제가 많으며, 미국은 지도층의 배타적인 기독교성향으로 아랍권의 테러위협 등에 노출돼 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보았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젊은이들이 국제사회에 진출하면서 우리의 기반인 우리민족의 특질이 무엇이고, 인접 이해 강국들과 비교한 우리나라와 우리 기업의 강점이 무엇인지 정확한 이해를 통한 분명한 철학과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전북대 경영학과 출신의 태씨는 현재 (주)세기종합환경 부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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