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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⑪ 중간 결산】3~5월 사고 작년보다 10% 줄었다

음주사고 30% 가장 많이 감소 / 본보·경찰 캠페인 가시적 효과

교통문화 전국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내기 위해 전북일보와 전북지방경찰청이 공동으로 진행한 교통안전캠페인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 동안 교통사고 발생건수와 사망·부상자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3일 전북일보와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양 기관은 지난 3월 전북지역의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은 뒤 공동캠페인을 벌여왔다.

 

그 결과 지난 3~5월까지 전북지역에서는 모두 2315건의 교통사고가 나 전년 같은 기간(2578건) 보다 263건(10.2%)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전년 같은 기간 80명에서 올해는 71명으로 9명(11.3%), 부상자는 4120명에서 3715명으로 405명(10%)이 줄었다.

 

사고 유형별로 보면 음주사고가 가장 많은 감소세를 보였다. 이 기간 음주사고는 236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341건 보다 무려 105건(30.7%)이 줄었다. 또 어린이 교통사고는 27건(15%), 노인교통사고는 7건(1.5%), 보행자교통사고는 17건(20%) 등이었다.

 

이는 전북일보가 매주 한차례씩 교통사고의 폐해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기획보도를 진행하면서 도민들의 교통문화 의식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경찰이 현장위주의 적극적인 행정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또 경찰의 사고예방을 위한 각종 단속 강화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경찰의 노력이 빛을 발했고, 매월 안전띠, 신호위반, 안전모착용 등의 단속 테마를 정해 진행한 테마단속도 효과를 보였다.

 

전북일보와 전북경찰청은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연말까지 캠페인을 지속해 도민의 의식을 개혁하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전북을 만드는데 노력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전북일보와 경찰이 사고예방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해도 도민들의 참여가 부족하다면 사고를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전북지역이 대한민국의 선진교통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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