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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도심 가로수 뿌리로 보행로 파손

보도 융기·들뜸 93건…보행자 불편·위험 / 10년 이상 느티나무·은행나무 빈발…시 "조속 보완"

▲ 남원지역 도심의 한 가로수. 나무의 뿌리가 뻗어나가면서 보행로가 들뜨고 갈라져 있다.
남원 도심에 심어져 있는 일부 가로수 주변의 보행로가 갈라졌거나 솟구쳐 있다. 가로수 주변에 놓여 있는 보호틀도 훼손된 채 방치돼 있다. 이로인해 보행자 불편 및 위험이 초래되고 있고 도심 미관도 크게 해치고 있다.

 

가로수의 뿌리가 지면을 따라 옆으로 뻗으면서 보행로와 보호틀을 누더기로 만드는 이 현상은 10년 이상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남원시가 최근 자체 조사를 벌인 결과 시가지인 용성로, 소리길, 의총로 등지에서 93건의 보도 융기, 보호틀 들뜸 현상이 보여진다. 모두 가로수가 주범이다.

 

하지만 마땅한 대책은 없는 실정이다. 시는 다만 조속한 시일 내에 보완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시 관계자는 "이 문제는 남원뿐만아니라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대부분의 자치단체는 보도블럭 및 보도 파손 때엔 돌출된 뿌리를 절단한 후 콘크리트 포장으로 덧씌우기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융기 및 파손된 보도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재포장할 것이고, 재포장 때엔 가로수 호흡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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