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사무소·위탁업체 등
전주시가 공동주택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전주시는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와 입주자대표회의, 위탁관리업체, 용역입찰 등을 점검하고, 평소 분쟁이 잦은 단지와 대규모 단지 등 점검 필요성이 높은 단지에 대해서는 통합점검반을 투입해 일제점검을 시행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공동주택 506개 단지 가운데 오래된 단지나 평소 분쟁이 잦은 단지를 위주로 1000세대 이상 4개 단지, 500~1000세대 미만 10개 단지, 500세대 미만 10개 단지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전주시에 등록돼 있는 6개 위탁관리업체에 대해 자본금, 기술인력, 장비, 사무실 등 등록기준 미달여부를 파악할 예정으로, 위법사항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시정 및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그동안 사적영역이라는 인식과 주민자치규약에 근거해 관리되는 것으로 공적 접근에 한계가 있었던 공동주택 관리감독에 대해 전주시가 강력한 행정지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전주지역내 공동주택은 506단지 14만6371세대로, 전체 주거형태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