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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보건의 평일 체육대회 눈총

남원 30명 중 17명 내일 부안 행사 참석 예정 / 일부 주민 "한꺼번에 자리 비우면 진료는…"

계약직공무원인 공중보건의사의 체육대회가 평일에 열려, 남원지역 10개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우려된다.

 

전라북도 공중보건의사 체육대회가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안 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경기 종목은 축구, 농구, 족구 등 3종목으로 남원시에서는 1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매년 개최되는 전국 공중보건의사 체육대회에 맞춰 전북 대표선수 선발과 체육대회를 겸한 행사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문제는 17명의 공중보건의사가 평일에 자리를 비우면서 주천, 수지, 송동, 금지, 대강, 덕과, 보절, 산동, 이백, 아영 등 남원지역 10개면 보건지소의 진료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이 같은 현상은 남원 뿐만아니라 도내 14개 자치단체에서 똑같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남원지역 공중보건의사 30명 중 17명의 체육대회 참석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인근 보건기관 및 민간의료기관 이용을 당부하는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지역민들은 "공중보건의가 한꺼번에 자리를 비우면 진료 공백은 불가피한 것"이라며 '체육대회 평일 개최'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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