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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람 시조 매력에 푹 빠져봐

내달 6일부터 이틀간 문학제…백일장·특강 등 열려

▲ 가람 이병기 선생
시조부흥을 이끈 가람 이병기 선생의 문학 업적을 기리기 위한 '2013 가람문학제'가 다음달 6일~7일까지 이틀간 원광대 숭산기념관과 가람 이병기 생가 수우재에서 열린다.

 

익산시와 가람시조문학제추진위원회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문학제는 애국자이자 문학운동가였던 이병기 선생의 삶과 정신, 그가 우리 문학사에 끼친 영향력 등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내달 6일에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가람 이병기의 독립 정신과 문화운동'을 주제로 독립운동가로서 그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선생의 제자인 전북대 최승범 명예교수가 기조강연을 맡고 5명의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독립운동가로서 그의 활약과 의미를 되짚어본다.

 

이어 7일의 가람시조문학제에서는 초·중·고등학교와 대학부 및 일반, 외국인부를 대상으로 전국가람시조백일장 및 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외국인부에 한해서는 시조특강도 함께 열린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제33회 가람시조문학상 시상식이 열려 본상에 선정된 이정환 시인과 신인상 박성민 시인에게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며, 이 자리를 통해 시인들의 생생한 수상 소감을 직접 들어볼 수 있다.

 

한편 국문학자이자 시조시인인 가람 선생은 우리 고전을 발굴해 고전문학사를 정리한 서지학자(참고문헌편찬자)로 서울대·전북대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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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철호 eom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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