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4:33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완주
일반기사

완주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개장

직매장·레스토랑·가공센터 등 결합 6차산업화 모델 / 모악산 주차장 인근에 조성…주변 450여 농가 참여

▲ 7일 열린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주차장 인근에 자리한'완주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개장식에서 많은 시민들이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추성수기자chss78@
'로컬푸드 1번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완주군이 직매장과 농가 레스토랑·가공센터·농촌정보센터를 하나로 엮는 이른바 6차 산업화 모델을 선보였다.

 

완주군은 7일 모악산 주차장 인근에 자리한 '로컬푸드 해피스테이션' 정식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개장식에는 로컬푸드 생산자와 소비자들을 비롯 임정엽 군수, 박웅배 군의회의장, 김완주 전북도지사, 최규성 의원(김제·완주), 김성주 의원(전주 덕진), 송하진 전주시장, 소병래 도의회 부의장, 국영석 고산농협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일본 지산지소의 대명사인 오오야마농협의 야하타 세이고우 조합장이 자리를 함께 했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영상으로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완주군 로컬푸드 기록영상 시청, 축하와 격려, 생산자-소비자 다짐시간에 이어 직매장 둘러보기, 와일드푸드 출품 음식과 농민 가공품 시식 등 순으로 진행됐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환영사에서 "해피스테이션은 완주군이 추구하는 로컬푸드 가치를 집약시킨 도농상생의 랜드마크"라며 "얼굴있는 먹거리뿐 아니라 슬로푸드 밥상문화, 농촌정보 발신, 마을여행버스 운행 등을 통해 멀어진 식(食)과 농(農)의 거리를 좁히는 농도 상생형 협동경제모델을 실현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컬푸드 1호점과 2호점이 직매장 중심 운영체계라면, 해피스테이션은 직매장(558㎡), 농가레스토랑(378㎡), 영농·가공체험장(400㎡), 농촌정보센터를 갖춘 복합교류 공간이다. 이른바 농식품 6차 산업(1차-생산, 2차-가공, 3차-판매 및 체험) 모델인 셈이다.

 

해피스테이션은 완주군과 농축협이 공동 출자해 만든 농업회사법인 (주)완주로컬푸드가 직영한다. 지난달 27일 임시 개장 이후 평일 1000여만원, 주말과 휴일은 3000여만원의 매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근의 450여 소농이 참여해 당일 수확한 신선 채소, 제철 과일, 농민 가공품 등 지역 먹을거리가 300여종에 달한다. 모악산 등산객보다 인근 전주 소비자들의 방문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성공 가능성을 밝게 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경모 kimkm@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