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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금고 선정 청탁설 논란

김승환 교육감, 유력인사 거론에 "부정한 방법 용납못해"

김승환 교육감이 도교육청 금고 관리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유력 인사를 동원한 청탁에 대해 엄중 경고'를 공언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실제로 청탁이 있었다면 유력 인사가 과연 누구인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김 교육감은 9일 "유력인사 등을 동원한 청탁을 통해 사업자로 선정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며 "해당 과에서는 이번주 중으로 경쟁 참여 기관 대표자들을 만나'외부청탁 등 부정한 방법은 일체 용납하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이 이처럼 강한 메시지를 전한 건 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소문을 흘려 유력인사 청탁설을 기정사실화 하려는 이들에게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7조원대로 추산되는 도교육청 금고 위탁기간이 10월 만료됨에 따라 금융계 쪽에서 정치권을 접촉, 부탁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어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라는 것.

 

앞서 지난 2009년에도 금고 유치를 놓고 전북은행과 NH농협은행이 치열한 눈치 경쟁을 벌인 바 있으며, 당시 물밑으로 여러 의혹이 제기됐었다.

 

김승환 교육감의 발언 이후 유명 인사의 이름이 차례로 거론되고 있어 그들이 실제 압력을 넣었는지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고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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