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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칼린·김형석 집행위원장 취임 3년 성과] 퓨전공연 통한 국악 대중화 앞장

박칼린·김형석은 스타 집행위원장이다. 전국에서 이들에 대한 러브콜을 보낸 가운데 3년째 소리축제를 이끌고 있다.

 

2명의 집행위원장은 소리축제에서 국악의 대중화를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이들은 "국악이 너무 어렵다"며 대중에게 손쉽게 다가가고 젊은층 관객을 위한 퓨전 공연을 선보였다. 일단 퓨전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이를 통해 전통을 찾도록 한다는 판단에서다.

 

이들은 공동으로 매해 프로그램의 컨셉트를 잡고 구성했다. 핵심 프로그램인 '판소리 다섯바탕'은 한옥마을로 장소 옮겼고 지난해부터 '젊은 판소리 다섯바탕' 만들었다. 인디밴드 공연인 소리클럽, 자체 브랜드 공연 '광대의 노래'를 상설 프로그램화했다. 젊은 음악인의 퓨전 공연인 소리프론티어의 참가팀을 심사하는 등 애정을 보이며 이 프로그램을 활성화했다.

 

박칼린 집행위원장은 2011년과 2012년 개막작의 총감독을 맡았고 김형석 집행위원장은 '김형석 위드 프랜즈'라는 공연으로 매년 무대에 섰다.

 

하지만 스타 집행위원장의 한계도 드러냈다. 이들이 서울에 머무는 탓에 조직위 관계자들이 봉고차로 한 달에 2~3번 서울을 오가며 회의를 진행했다. 두 집행위원장도 한 두 달에 한 번씩 전주에 내려와 상황을 점검했다. 더욱이 올해는 공동집행위원장 체제임에도 박재천 프로그래머를 영입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박 집행위원장이 워낙 바쁘다보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심혈을 기울이지는 못했다"며 "집행위원장이 총체적인 관리를 하고 박재천 프로그래머가 세부적인 사항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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