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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국가장학금 지급률 낮다

56억중 38%만 지급…거점대 중 전국 세번째

전북대의 국가장학금 지급률이 전국의 거점대 가운데 세 번째로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25일 전북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전북대·전남대·제주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박혜자 국회의원(광주 서구갑)은 "전북대가 국가장학금 제2유형으로 56억원을 배정받았으나 올해 36억5900만원을 집행하지 못하는 등 지급율이 38%에 그쳤다"면서 "이는 전국의 거점대 10곳 가운데 하위권"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1인당 지급액도 서울대가 134만원인 것에 비해 22만3000원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전북대의 국가장학금 제2유형 소진율은 제주대(29%)와 전남대(36%)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낮은 셈이다. 국가장학금 제2유형은 등록금 인하·동결 또는 장학금 확충 등의 자체노력을 이행하는 학교에 대해 차등 배분한다.

 

박 의원은 "국가장학금 제2유형의 문제는 대학의 자체노력 여부에 따라 학생들이 받게 되는 장학금 여부와 규모가 달라지게 돼 있다"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충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최근 3년간 등록금 동결과 인하를 지속하고 장학금 역시 '대학등록금에 관한 규칙'에 나온 장학금 확보 기준에 45억원을 초과한 137억원을 배정해 22억원을 확보했다"면서 "하지만 재정여건상 더는 장학금을 추가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답변했다.

이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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