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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고입선발 폐지…내신 100% 반영" 전북교육정책포럼서 제기

전북지역 초등학교 6학년이 고교에 진학하는 2017학년도부터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내신성적이 100%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선발고사 폐지에 앞서 성적 부풀리기가 예상되는 내신의 변별력을 강화하고 지역 격차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선결과제”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전북교육정책연구소가 16일 전북과학교육원 영화관에서 ‘고교 입학 제도 개선의 쟁점과 과제’를 주제로 마련한 제4회 전북교육정책포럼에서 나왔다.

 

이날 발제를 맡은 오정란 전북교육정책연구소 연구원은 “고교 정책의 다양화로 내신성적에 기초한 자기주도 학습전형이 확대되는 데다 내년부터 신설학교가 늘어 일반고 진학 경쟁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선발고사의 기능이 상실된다”면서 “오는 2016년까지는 선발고사와 내신을 병행하고 2017년부터 100% 중학교 내신으로 진학하되 내신의 기본점수는 최소화할 것”을 제안했다.

 

오 연구원은 이를 위해 “학교별로 내신 올리기가 우려되는 데다 학교간 격차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고 교과별 수행평가의 타당성을 높여야 한다”고 전제했다. 오 연구원은 또한 “내신제로 전환되면 시·군 지역 중상위권 학생들이 전주로 몰리고, 이로 인해 시·군 지역 고교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지역별 학교·학생 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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