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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무튀튀한 안개

시야를 뿌옇게 흐려놓는 안개! 과연 무슨 색일까? 대개 안개는 황사에 비해 너그럽게 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흘려듣기에는 어려운 검은 비밀이 숨어있다. 안개가 일어났을 때 24시간 동안 미세먼지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세제곱미터당 122마이크로그램으로 황사입자보다 6배 가까이 더 크고 무거웠다. 또한 누런색을 띈 황사와는 달리 황산과 질산이 많이 포함된 안개의 미세먼지는 검은색으로 나타났다. 어쩌면 안개는 보이는 것과는 달리 색깔도 검고, 상황에 따라서는 황사보다도 더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오늘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수준으로 큰 걱정은 안 해도 되지만, 아침에 일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예상된다. 또 낮까지 연무나 박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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