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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개선 '문제해결' 관점 접근해야"

국가 교육과정을 개선할 때 '문제해결' 관점에 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육부 주최로 24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가 교육과정 정책 종합 포럼'에서 박순경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임연구위원은 "실효성 높은 교육과정 변화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현행 교육과정의 문제점에서 출발해 개선 노력의 초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이는 오답 정리, 오답 중심의 문제해결로서 같은 실수의 지속적인반복을 극복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교육과정의 수혜자인 교사, 학습자, 학부모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변화를 시도하고, 신·구 교육과정간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대신 앞선 제도를 발판삼아 교육과정 문제를 짚어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연구원은 교육과정 총론의 내용이 일반적이고 추상적이어서 실질적인 지침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음을 비판하면서 "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그실천과제들을 체계적으로 구조화해 제시해 줄 수 있는 안내서로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교육과정 개정의 기본 방향으로 ▲교육과정·교과서 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계 ▲지식정보사회에 적합한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발 ▲수능제도 및 교원양성·연수제도 개선을 통한 교육과정의 안정적 정착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아울러 5년 주기로 교육과정 질 관리 계획이 필요하고, 질 관리는 사후관리뿐 아니라 사전관리에도 무게 중심을 둬야 한다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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