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은 사계절 중 전체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가장 적지만, 졸음운전 사고 건수는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봄철 가운데서도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한 달은 4월로, 오후 2~4시 사이에 사고가 집중됐다. 또 이 시간대 졸음운전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대비 4.5배 높았고, 사고형태는 ‘도로이탈’이 39.9%로 가장 많았다.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채 직접적인 충격을 받기 때문에 일반사고에 비해 피해가 훨씬 컸다. 시속 100㎞로 1초를 주행하면, 약 28m를 가게 돼 4초를 졸면 100m이상 차가 나가는 셈이다.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해 피해의 심도가 일반사고보다 약 3배 크다고 한다. 졸음운전을 방지하려면 장거리를 운전할 때 2시간 간격의 휴식과 스트레칭, 잦은 실내 환기가 필요하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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