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조성사업과 관련된 주민협의체 구성을 놓고 마을 주민과 전주시·전주시의회가 충돌,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26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주민지원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마을 주민들이 ‘전주시와 의회는 빠져라’‘시의원들이 뭐하는데 여러 명이 참여하냐’며 강력 반발했다.
주민들은 “주민 대표 결정권은 고유 권한”이라며“선출방식에 대해 전주시와 전주시 의회에서 관여하지 말라”면서 마을당 주민대표를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재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달 27일 열린 간담회에서 시의회가 마을(장동·안산·삼산)당 3명씩 총 9명씩 주민대표를 구성하자고 한 사항과 배치된다. 주민대표가 마을당 4명씩으로 조정될 경우 시의원은 1명으로 줄어들게 된다. 당초 주민지원협의체는 마을대표(9명), 전문가(2명), 시의원(4명) 등 15명으로 구성키로 했다. 이에 전주시는 “주민협의체 구성에 대해서는 4월 초 전주시의회와 재협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