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23일부터…사진·영상 등 20일까지 접수
군산근대역사박물관(관장 박진석)은 올해 첫번째 특별전으로 ‘충혼불멸 군산소방서 특별전’을 기획하고 군산소방서 관련 유물들을 찾아 나섰다.
박물관은 오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특별전을 개최키로 하고, 전시에 활용할 수 있는 소방관련 유물자료를 20일까지 접수한다.
접수 대상 유물은 소방관련 유물로 사진, 영상, 서적 등 기념이 될만한 자료이면 무엇이든 가능하며, 접수된 자료는 전시 후 소유자에게 되돌려 준다.
기증을 원하는 자료나 유물은 기증절차에 따라 기증받아 박물관 2층에 마련된 기증자 전시실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군산에서는 지난 1945년 군산경마장(현, 팔마광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작업을 실시하던 중 일본군이 매설해 놓은 폭발물이 터져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원 故 권영복 대장을 비롯한 9명을 기리기 위해 월명공원에 ‘의용불멸의 비’가 세워져 해마다 위령제가 치러지고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릭 위해 특별전을 마련해 오고 있다”며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지역 소방대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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