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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해양문학상 대상 최일걸 씨

제8회 본상 황현택·'찾아드리는 상' 오하근 선정

▲ 최일걸 씨 / 황현택 씨 / 오하근 씨
제8회 전북해양문학상 대상에 극작가 겸 아동문학가·시인인 최일걸 씨(47)가 선정됐다. 본상은 아동문학가 황현택 씨(71)가 차지했다. 또 ‘찾아드리는 상’에는 문학평론가 오하근 씨(73)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전북해양문학상은 ‘바다의 날’을 기념해 전북문인협회(회장 정군수) 주관, (주)국제해운(대표 윤석정) 주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있다.

 

바다와 관련된 작품 전 분야를 공모 심사하여 선정한 해양수산부장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일걸 씨의 수상작은 시 ‘바닷가 시인 학교’. 최 시인은 199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된 후 극작가, 시인 등으로 영역을 넓혔으며, 전태일문학상·5·18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 황현택 씨의 수상작은 장편동화‘새만금바다3총사! 고군산군도를 정복하다’. 황 씨는 월간아동문학에 동화로, 표현문학에 시로 신인상을 받았다. 동화집 <청대골 아이들> 등 12권의 저서를 냈다.

 

공모상 심사위원장 허소라(군산대 명예교수) 시인은 “최일걸 씨의 시 ‘바닷가 시인 학교’가 평범한 소재임에도 다양한 이미지를 구사한 점과 주제의 참신성을 높이 샀으며, 황현택 씨의 동화에서는 어린이들의 현실 참여의식과 꿈의 실천의지에 공감하여 미소를 짓게해 본상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한편, ‘찾아드리는 상’수상자인 오하근 씨는 1981년 현대문학지에서 평론부문으로 추천을 받았으며 전북문협 평론분과 위원장· 원광대 교수를 지냈다. <전북문학> (상·하) 등의 저서가 있으며, 목정문화상·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찾아드리는 상’ 심사위원장 소재호 시인(석정문학관장)은 “오하근 씨는 문학의 바람직한 길을 향도하며 예리한 비평으로 문학의 옥석을 가리고 문학의 토양을 기름지게 한 주역이다”고 평했다.

 

대상과 본상은 해양수산부장관의 상장과 (주)국제해운이 창작지원금 300만원과 200만원을 지원하며, ‘찾아드리는 상’ 수상자에게는 해양수산부장관의 상장과 순금 열 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세월호 침몰사고를 고려해 ‘바다의 날’(5월31일)이 아닌, 9월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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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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