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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립박물관, 도강 김씨 동정공파 기탁 유물 전시

보물·도지정 문화재 등 공개

▲ 보물 제438호 김회련 고신 왕지.
정읍시립박물관이 일곱번째 기획특별전으로 마련한 ‘도강김씨 동정공파 기탁 유물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9월28일까지 2개월간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도강김씨 동정공파 대문중(대표 김선호)에서 기증한 김회련 공신녹권 등 보물 3점과 도지정 문화재 8점을 포함하여 유서통, 원삼, 문중 초상화 5점, 어사화, 영조어필 등 70여 점을 공개한다.

 

시립박물관에 따르면 도강김씨 동정공파 문중에서는 누대에 걸쳐 소중하게 보관해 온 보물과 도지정 문화재 등 많은 유물을 지난해 9월 기탁했다.

 

이에따라 역사적 가치가 있는 유물을 공개하여 기탁자의 높은 뜻을 선양하고 기탁기증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

 

시립박물관은 기탁유물 이외에도 여러 도강김씨 후손들이 소장하고 있는 교지와 회화, 전적, 고문서 등을 전시할 계획이어서 조선시대 문중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별전에서는 전시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우리 가문 소개하기’에서는 정읍시민이 소장하고 있는 족보를 직접 전시할 수 있으며, ‘국새와 관인 찍어보기’코너에서는 김회련 공신녹권과 왕지에 사용된 국새와 관인을 제작하여 직접 찍어보고 가져갈 수 있다.

 

또 김도언 유물의 ‘어사화’를 테마로 하는 ‘과거급제자 납시오’프로그램에서는 어사복을 입고 인증샷을 찍어보는 코너도 운영된다.

 

한편 조선의 개국 원종공신인 충민공 김회련(金懷鍊)은 1392년 배극렴, 김사형, 정도전 등과 함께 이성계를 받들어 조선 개국에 공을 세웠고, 해주목사와 공주목사, 한성부윤을 지냈다. 사후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충민(忠敏)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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