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태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좀처럼 내려올 줄 몰랐던 온도계의 눈금도 점차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열대야 수준의 무더위는 한결 누그러들었지만, 들쑥 날쑥한 기온이 더욱 잠못들게 만드는 요즘이다. 이렇게 수면이 부족하면 고혈압이나 당뇨, 심혈관계 질환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숙면을 취하는데 적합한 실내 온도는 27도! 이 기온에서 잠이 들면 깊은 수면에 빠져들었음을 나타내는 뇌파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한다. 반면, 기온이 26도 아래로 내려가거나 30도보다 올라가면 뇌 신경계에 각성반응으로 숙면시간이 줄어든다. 특히 잠든 후 1시간 뒤의 실내온도가 숙면을 취하는데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 잠든 후 1시간 뒤의 기온이 바로, 숙면의 해답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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