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6-03-27 01:46 (금)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오피니언 chevron_right 사설
일반기사

무주 태권도원 개원 의미와 과제

9월4일은 태권도의 날이다. 2009년 태권도의 날에 맞춰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간 무주 태권도원이 태권도의 날인 오늘 공식 개원한다. 애초 4월로 예정됐다가 세월호 참사 때문에 개원 일정이 미뤄졌다.

 

태권도 종주국 답게 개원식에는 태권도의 세계화에 공헌한 16개 국가의 해외 한인사범 200여 명 등 모두 2000여명이 참석해 태권도원의 발전을 기원한다. 그러나 취임 이후 전북을 단 한번도 방문하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한다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유감이다.

 

태권도는 우리 민족의 얼이 담긴 국기이다. 우리나라를 세계에 알린 한류열풍의 원조이자 우리 민족의 자부심이기도 하다. 따라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로 키워 나가는 것이 숙제다.

 

무주군 설천면 소천·청량리 일원(231만4000㎡)에 조성된 태권도원은 서울 여의도 면적의 절반 규모다. 4500 석 규모의 태권도 전용경기장과 실내공연장(400여명), 태권도연수원(1400여명), 태권도박물관, 체험관, 도약센터와 도약관, 운영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또 산학협력시설과 교육시설, 숙박시설, 의료보양시설,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민자지구가 2017년 완공되면 태권도원은 태권도 성지로서의 면모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나아가 무주는 태권도에 대한 경외감과 신비감을 심어줄 수 있는 빼어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남한의 배꼽이라 할만큼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근성도 뛰어나다.

 

따라서 태권도원 준공을 계기로 수련과 체험, 교육의 기능을 할 중심 축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시설과 규모는 애초 구상했던 것보다는 축소됐지만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다행이다.

 

이젠 부가가치가 높은 여러 대회를 유치하고 체험프로그램을 활성화시키면서 미비한 인프라를 보완하는 것이 과제다. 2017년 세계 태권도선수권대회와 2015년 세계 유소년 태권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크고 작은 각종 대회를 유치함으로써 태권도 성지라는 것을 대내외에 알리고 지역경제 기여로 이어지게 해야 할 것이다.

 

또 태권전, 명인관, 추모공원 등 상징지구 조성과 태권도원 진입도로 확·포장, 새만금∼포항 간 고속도로 등도 중요한 현안이다. 향후 국기원과 대한태권도협회, 세계태권도협회 등 관련 단체들이 태권도원으로 이전하는 문제도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오피니언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