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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규제 완화, 전북 이전 기업 급감

2012년 17개→지난해 8개

수도권에서 전북으로 이전하는 기업수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가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수도권에서 도내로 이전한 기업은 19개였고 2012년에는 17개였으나, 지난해 8개로 급감했고 올해 역시 8개를 기록 중이다. 수도권 기업의 유치 수가 2~3년 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이다.

전북과 인접한 충남 역시 수도권 기업 유치 건수가 절반 이상 줄었지만 2012년 69개, 지난해 38개로 전북보다 수도권에 가까운 지리적 효과를 보고 있다.

수도권 기업의 전북과 충남으로의 이전이 줄고 있는 것은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지속에 더해 시화MTV단지 84만 8484㎡(280만평), 화성바이오밸리 16만 5000㎡(50만평), 동탄산업단지 16만 5000㎡(50만평) 등 경기지역에 저렴한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수도권 기업을 흡수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의 경우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해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저렴한 맞춤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의 기업 유치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같은 자구책은 비단 수도권 기업 뿐 아니라 전국 각지 기업의 도내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를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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