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신문사와 혼불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한 ‘2014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황익순(명지대 문창 4년)씨의‘멧돼지’가, 고교부문에는 이세인(상현고 2년) 학생의 ‘달리의 악몽’ 작품이 이 각각 선정됐다.
또 최명희 청년소설문학상 대학 부문에는 ‘마지막 파일’을 쓴 김홍진(서울시립대 국문 4년)씨가, 고등 부문에서는 ‘트랙’을 쓴 김지민(고양예고 2년)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와 소설, 고교와 대학을 아우르는 두 문학상에는 시 부문에 142명 580편이, 소설 부문에 107명 111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심사는 김유석·유강희·문신·김성규 작가가 시 부문을, 김병용·손홍규·최기우·김소윤 작가가 소설 부문을 맡았다.
김동근 문학상 운영위원장 및 신문방송사 주간은 “수준 높은 응모작들로 심사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작품을 통해 시대를 바라보는 청년들의 녹록치 않은 고민과 생각을 엿볼 수 있었다”고 평했다.
서거석 총장은 30일 열린 시상식에서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그간 손홍규, 전아리, 이혜미, 백상웅 등 한국 문단의 굵직한 신예들을 발굴해 냈다”며 “수상자들이 우리 문단을 세계적으로 이끄는 그 중심에 함께 해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