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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학상 김용완씨…수상작 〈강물은 흘러가는디〉

제3회 전북신문학상 수상자로 수필가 김용완(72·사진)씨가 선정됐다.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회장 이남구)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2014 전북신문학상 수상후보 3명 중 수필가 김용완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최근 펴낸 수필집 <강물은 흘러가는디> .

 

황송문 심사위원장(시인·선문대 명예교수)은 김 씨의 수필집을‘향토정서의 순후한 인정미학’으로 집약할 수 있다며 “여러 수필에서 ‘어머님의 품속’이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는데, 그의 향토정서는 어머니를 중심으로 한 고향과 이웃, 사회가 크게 자리하고 있음을 수월하게 알 수 있고, 그 갸륵한 인정미학이 새록새록 살아나게 된다”고 평했다.

 

김용완씨는 “10여년의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변변치 못한 글이지만 열심히 쓰라는 채찍으로 알고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써서 독자를 감통시키겠다”고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경찰공무원 출신의 김씨는 임실 오수 출생으로 1997년 월간 문예사조를 통해 문단에 나온 후 전북문협, 임실문협, 경찰문학, 한국신문학, 물사랑문학, 기린문학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필집으로는 <당신은 붕어빵을 구워 보셨나요> <강물은 흘러가는디> 가 있다. 시상식은 8일 오후 4시 전주 백송회관 연회장에서 열린다.

 

전북신문학회는 시상식에 앞서 이날 오후 2시~5시까지 전주시청 노송광장에서 회원 시화 약 30편을 전시하며, 3시부터 황송문 선문대 명예교수를 초빙 ‘문예저질현상과 시의 본령’이란 주제로 문학강연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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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용 kimwy@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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