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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주)세일특수강 이상복 대표이사] 전북 최초 냉간압연사업 진출

청소기·안전벨트용 금속스프링 주력 생산 / 기술력 특화…가공비·불량 감소 효율성 높여

 

금속스프링 제조업체인 (주)세일특수강(대표이사 이상복)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정읍 제2산업단지에 위치한 세일특수강은 지난 2011년 8월 창업이후 다른 동종업체와는 차별화된 탁월한 기술력과 이상복 대표의 뛰어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판매율이 20% 이상 증가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청소기용 금속스프링과 안전벨트용 금속스프링을 주력 생산하고 있는 세일특수강은 이중 주요 양산제품을 삼성과 LG 등에 100% 납품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세일특수강이 지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업체 간 기본이 되는 Q(QUALITY 품질) - C(COST 원가) - D(DELIVERY 납기)를 철저히 준수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측의 자체 평가다.

 

세일특수강의 특화된 기술력은 △커링, 고주파, 열처리 공정 등의 일원화로 가공비 절감을 실현한 와인딩(Winding)공정 △압연유 제거장치 개발 후 상용화를 통한 불량 감소 △인장강도, 토르크, 경도, 내구성 등의 제품 신뢰성이 타사제품에 비해 10~15%이상 높은 효율성 △스프링제조장치(리와인딩) 개발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 실현 등 크게 네가지를 들 수 있다.

 

이같은 기술력은 하루 아침에 축적되지 않았다.

 

창업 이후 총 11건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이 중 2건(스파이럴 스프링제조장치, 스프링 압연유 제거장치)은 특허가 완료됐다.

 

특허를 받지 못한 연구개발 건도 가시적, 투명적으로 보이는 기술개발이 아닌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개발을 진행한 결과 모두 생산현장에 적용해 제품의 고품질 및 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 결과 2012년 TS16949, ISO9001 품질경영시스템 획득, 2013년 벤처기업 인증, 클린사업장 인정, 2014년 부품소재제조인증기업,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등의 결실을 거뒀다.

 

세일특수강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냉간압연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를 위해 세일특수강은 입지조건 등을 고려해 기존 신태인농공단지에서 지난 6월 정읍2산업단지로 회사를 이전했다.

 

이상복 대표는 “냉간압연사업은 2차 가공업의 뿌리 산업으로서 당사는 소재부터 부품까지 내재화를 실시해 경쟁력을 한층 제고할 것”이라며 “아직 전북에는 관련 인프라가 구축돼 있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도내에서는 우리 회사가 처음 도전하는 사업인 만큼 알찬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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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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