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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주)블루비즈 김용현 대표] ICT 기반 선박 생산 기술 개발

군산대와 공동 연구…내년 상용화 목표 / "다양한 산업 현장시스템 스마트화 앞장"

 

조선산업은 대형 철판의 절단에서부터 용접 등 전 제조과정이 수작업을 거쳐야 하는 등 전통적 생산방식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제조업 혁신 3.0전략이 산업계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기계·자동차·뿌리 제조 현장이 잇따라 자동화 설비 도입으로 생산성 뿐만아니라 품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선박 생산현장에서도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생산 시스템 연구개발이 조선업계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지역의 경우 대형 조선건조에 집중됐던 조선산업이 최근 새만금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선해양레저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내수면과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한 마리나항 조성 등으로 조선·선박 산업의 제2도약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맞춰 조선·선박 생산시스템을 전통방식에 벗어나 POP(Point Of Production·생산시점관리시스템)과 MES(Manufa cturing Execution System·통합생산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스마트형 조선생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는 도내 기업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 팔복동 에코인쇄전자창업보육센터 내에 입주한 (주)블루비즈(대표이사 김용현)가 그 주인공이다.

 

블루비즈는 최근 부설연구소를 설치하고 군산대와 공동으로 본격적인 스마트형 조선생산실행시스템(디지털 선박 생산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선박 생산성 향상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조선·선박 생산 일정과 제조 공간, 공정, 설비, 인력배치 및 안전정보와 품질에 대한 각 데이터를 입력한 후 무선 매쉬망을 이용한 실시간 작업 내용 및 애플리케이션 가상화 시스템을 통한 돌발 요인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기술개발의 핵심으로 2015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 중에 있다.

 

블루비즈의 우수한 연구개발력에는 김용현 대표가 중심에 있다. 김 대표는 전자제어 및 자동화, 자동차 설비 등 관련 기업에 재직하면서 여러 제조업의 자동화 설비를 연구개발, 납품했으며 전동차용 BMS 시뮬레이터, 휴대전화 단말기를 이용한 물품분실 방지 시스템 등 6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는 또한 지난해 지역 산업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표창, 중소기업중앙회장(2012년),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표창(2013년) 등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블루비즈의 사업 목표는 성공적인 생산관리시스템 개발로 다양한 산업 생산현장의 스마트화”라며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조성된 전북새만금산학융합지구 내에서 기업과 교수-학생 등과 공동으로 융합형 솔루션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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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규 kanghg@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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