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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예산 효율화 전국 1위

지리산 눈꽃축제 4억5000 만원 예산 절감 / 민간주도 전환·재능기부 유도 경제 활성화

▲ 남원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은 눈꽃축제 모습. 사진제공=남원시

남원시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4년 지방예산 효율화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시는 ‘붕어빵 축제를 탈피한 민간 주도 지리산 눈꽃축제가 예산을 크게 절감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고 지난 27일 설명했다.

 

시는 “이 행사를 민간 주도로 전환한 뒤 지역주민의 자원봉사와 예술인의 눈 조각품 재능기부 등을 적극 유도해 4억5000여만원의 예산을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또 프로그램을 다양화한 결과 3회째를 맞은 올해 방문객이 2년 전보다 36% 증가한 5만여명으로 늘었고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매출도 14억원가량으로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눈꽃축제는 적설량이 많은 해발 500∼600m의 남원 운봉읍 허브밸리에서 해마다 여는 자연체험형 힐링축제로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가 4대 눈꽃축제로 선정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존 관주도의 일방적인 축제는 다양한 집단의 참여를 가로막고 재정적 부담을 초래한다”면서 “붕어빵식 축제는 지양돼야 하며 민간주도와 같은 자립적인 운영방식이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지역축제의 바람직한 모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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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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