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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신일교회 17년째 지역사회 프로그램 운영 호응

도서관 등 문화시설 무료 / 헌금모아 중증환자 돕기도 /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위해"

▲ 다양한 문학 관련 행사가 열리는 리브로 도서관

전주 신일교회(담임목사 최임곤)가 지역사회를 위한 선교복지대학과 도서관 영화관 음악감상실 등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어 시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신일교회는 지난 1997년 교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주 완산구 효자동에 4000㎡ 규모의 ECM센터를 설립하고 도서관과 문화 휴식 체육공간을 무료로 개방해오고 있다.

 

지역노인을 위한 선교복지대학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두차례씩 16주에 걸쳐 200여명씩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 유명 강사진을 초청, 건강강좌와 무료 진료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00년 문을 연 도서관 리브로는 한국사립문고협회에 등록된 작은도서관으로 열람시설과 도서 1만5000여권을 비치해 대출이 이뤄지고 있다. 매년 1차례씩 저자와의 만남, 독후감 대회도 주최하고 있다.

 

특히 2002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천사운동은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지만 병원비가 없어 치료하지 못하는 환자를 위한 이웃돕기 프로그램이다. 성화를 1004개 조각으로 나누고 조각 1개당 1만 원을 헌금해 1004개의 조각이 모두 그림으로 완성돼 1004만원이 모아지면 치료비가 없는 중증 환자에게 전달한다. 지금까지 18차례에 걸쳐 진행돼 심장과 간 등 장기이식, 뇌손상 장기입원완자, 개안수술지원, 휠체어 제공 등 모두 60여차례, 1억7000여만 원의 치료비가 전달됐다.

▲ 주 1회 씩 무료 영화가 상영되는 ECM센터.

여기에 지난해부터 ECM센터에서는 주 1차례 무료로 영화를 상영, 매회 200여명이 영화관을 찾고 있다.

 

올부터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에 음악칼럼리스트 최종문 전주대 교수가 진행하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으로 음악감상도 운영, 호평을 얻고 있다.

 

최임곤 담임목사는 “성숙한 교회공동체로서 겸손한 자세로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섬기고 봉사하는 사역을 통해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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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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