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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사흘째 폭설…비닐하우스 붕괴, 교통사고 속출

전북지역에 사흘째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속출나고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4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고창군 대산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64㎞(목포기점) 지점에서 김모(50)씨가 몰던 승용차가 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김씨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앞서 일어난 5t 트럭과 승용차 간 추돌사고를 보고 차를 멈추려 했지만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있다.

 전북지역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33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사흘간 눈이 쌓이면서 농가 시설물 피해도 발생했다.

 전날 26㎝까지 눈이 쌓였던 부안지역은 사흘째 눈이 계속 내리면서 동진면과 계화면 일부 농가의 비닐하우스들이 주저앉았다.

 전북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닐하우스 지붕에 사흘째 눈이 쌓이면서 일부 시설이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는 쌓인 눈을 미리 치우는 등 눈 피해 예방에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전북지역에는 4일 오전 9시 현재 무주와 진안, 장수, 임실, 완주, 전주, 익산 등 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주기상대는 눈이 5일까지 5∼10㎝ 더 내릴 것으로 에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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