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필문학회(회장 서정환)가 수여하는 제27회 전북수필문학상 수상자에 수필가 김정길(60)·김사은(49)씨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김정길씨의 수필집 <자연의 속살, 그 경이로움> 과 김사은 씨의 수필집 <그리운 것은 멀리 있지 않다> . 심사위원회는 수상후보 6명을 대상으로 작품성과 기여도, 전북수필의 참여도와 문단 연조 등을 평가했다. 심사는 김남곤·소재호·정군수 시인과 원로수필가 김학(심사위원장)씨가 맡았다. 그리운> 자연의>
심사위원들은 “김정길 씨의 수필집은 포근하고 정겨운 천성에서 우러난 글이며, 문장은 유려하고 소재 배치는 절묘하여 하나의 작품으로서 그 문학적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평했다.
“김사은씨의 수필집은“독자를 불편하게 하고 독자를 가르치려고 드는 그런 오만함이 없다. 읽고 있으면 그냥 작가와 도서관 앞 의자에 앉아 훈훈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을 정도로 인간미 넘치는 에세이이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4시30분 전주 서노송동 소재 대우웨딩뷔페홀에서 전북수필 제79집 출판기념회와 함께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