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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도통동에도 '얼굴없는 천사'

주민센터 현관에 편지·쌀·라면 놓고가

▲ 남원 도통동주민센터에 전달된 쌀과 라면.
남원시 도통동주민센터(동장 양일규)에 얼굴없는 천사가 다녀갔다.

 

도통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께 주민센터 현관에 “남원의 얼굴없는 천사가 되고 싶다”는 편지와 함께 10㎏들이 쌀 5포, 라면 10박스가 놓여 있었다.

 

양일규 동장은 “편지 내용으로 미뤄 중학생이 자기 용돈으로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은 나눔이 각박한 사회에 커다란 위안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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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철 singc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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