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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정기인사 앞두고 '술렁'

김종규 군수, 투명·공정성 갖춘 인사 단행 천명 / 5·6급 승진 등 대폭 예상…향후 군정방향 관심

부안군이 조직개편을 끝내고 곧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민선6기 들어 지난해 하반기 정기인사가 있었지만 이번 정기인사가 사실상 김종규 부안군수가 단행하는 첫 정기인사로 향후 군정운영 및 인사정책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5급과 6급에 대한 승진인사 등이 대폭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미의 관심사다.

 

현재 김종규 군수는 정기인사를 앞두고 서비스행정·마인드행정·창조행정 등 행정 3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행정 3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한 공무원들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해 보인다.

 

특히 인사철을 앞두고 인사권자 주변의 소위 측근세력 등에 인사청탁를 하는 경우 이를 철저하게 가려내 불이익을 주겠다고 선언하고 능력에 따른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 단행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군수는 한간에 떠돌고 있는 ‘인사 살생부’와 관련해서도 당선인 시절부터 분명하게 선을 긋고 있다.

 

김종규 군수는 지난해 당선인 시절 인수위원회 회의에서 “과거 방폐장 사태와 연결한 살생부 풍문이 지속적으로 떠돌고 있다”며 “정확히 말하지만 살생부 같은 것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최근에도 김 군수는 “새로운 부안의 비전과 발전을 위해 구시대적인 인사행태에서 벗어나 능력과 노력을 겸비한 인재를 선별해 적재적소에 배치해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임 군수가 인사비리로 불명예 퇴진한 부안군이 이번 정기인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단행, 과거의 오명을 얼마나 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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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대 ybd3465@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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