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전문성 등 고려 "보복성 구태 없었다" 평가
김종규 부안군수가 업무능력과 경륜을 중시한 소통·화합의 정기인사를 단행해 인사 전 제시한 원칙과 함께 평소 언급했던 “살생부는 없다”는 말을 실천하면서 지역사회와 공직사회 내부에서 큰 호응을 얻고있다.
부안군은 지난 5일 2015년 상반기 승진임용 예정자 및 사무관급 인사발령을 9일자로 서기관 2명, 사무관 3명, 주사 11명, 주사보 9명, 서기 12명 등 37명이 승진인사을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업무추진능력 및 전문성, 경륜, 조직 기여도 등을 고려한 소통과 화합의 인사를 단행하고 전임군수 시절 측근에 대한 보복성 인사 등 구태의연한 관행은 없었다는 평가다.
실제 전임군수 시절 업무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해 자천타천 측근으로 평가받던 한 공무원은 이번 인사에서도 승진과 함께 핵심 보직에 임명돼 보복성 인사 등의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공직사회의 분위기다.
지역정가에서는 김 군수가 그동안 강조해 온 인사원칙을 지키고자 노력했고 소통과 화합의 인사 단행을 통해 방폐장 논란으로 갈라진 민심을 한데 모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김 군수는 그동안 서비스행정·마인드행정·창조행정 등 행정 3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중점을 두고 인사를 단행할 것임을 천명했다.
행정 3대 원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공무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업무추진 능력이 탁월한 공무원들을 발탁하는 인사를 단행하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해왔다.
무엇보다도 공직사회의 반응이 ‘열심히 일하면 승진할 수 있다’는 예측 가능한 인사정책에 따라 일하는 분위기 조성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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