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역 하수도 요금이 오는 4월 검침분부터 단계적으로 인상돼 2017년에는 현재보다 2배까지 오르게 된다.
전주시는 하수도 사용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올부터 오는 2017년까지 요금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전주시 하수도 사용 조례’일부 개정안이 시의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오는 4월 검침분부터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의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은 현재 47%에 불과, 하수도 공기업의 자립기반이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행정자치부는 하수도 요금 현실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도록 권고하기도 했다.
실제 전주지역 하수도는 톤당 평균 처리 원가가 845원인데도 가정용은 평균 398원, 산업용은 사용량에 따라 250원 또는 350원의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하수도 사용료 현실화율을 올해 54.5%로 상향 조정하고, 2016년에는 66.2%, 2017년에는 75.5%까지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조례 개정에 따라 하수 배출량(상수도 급수량)이 월 21∼30㎥인 가정의 경우 하수도 요금은 현재 ㎥ 당 270원에서 오는 4월 검침분부터 370원, 2016년에는 460원, 2017년부터는 520원으로 인상된다.
또 하수 배출량이 월 31㎥ 이상인 가정의 하수도 요금은 현재 ㎥당 550원에서 4월 검침분부터는 770원, 내년에는 960원, 2017년부터는 1100원으로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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