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市 건축위 심의 '관심'
전주시 고사동, 시청 앞 팔달로변에 전북지역 최대 규모의 호텔 건립 사업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세계 최대 호텔체인그룹인 윈덤그룹 라마다호텔이 고사동 1-2번지에 대규모 호텔을 짓겠다며 지난달 건축심의를 요청했다.
이 호텔의 시공사는 대지 2000㎡에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1만7429㎡ 규모의 호텔을 건립할 계획이다. 객실은 323개로, 현재 도내 최대 규모 호텔인 베스트웨스턴 군산호텔(객실 181개) 보다도 규모가 크다. 또 전주지역 최대 호텔인 르윈호텔(객실 166개)의 두 배 규모다.
호텔 신축 예정지는 고사동 영화의 거리와 시청·한옥마을에 인접한 곳으로, 오는 25일 열리는 전주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게 되면 도내 최대 규모의 호텔 탄생을 눈 앞에 두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달 28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해당 호텔의 신축 안건에 대해 재심의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건축위원회는 택시와 버스 등 대중교통의 호텔 진출입 편의성 향상 방안을 마련해서 다시 건축심의를 낼 것을 시공사에 주문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호텔 이용자를 위한 교통·보행시설 확보나 지하주차장 경사로 길이 조정 등 세부적으로 검토할 사항이 있어 재심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주지역에 호텔 신축을 추진하는 윈덤그룹이 보유한 호텔은 전세계 66개국 7380곳에 달한다.
특히 유럽, 미주, 중화권 관광객에게 특급호텔로서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라마다호텔은 경기 동탄·수원, 광주, 인천, 서울, 충북 청주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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